머더미스터리는 참가자가 각자 다른 배역을 맡고, 각자 아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굴러갑니다. 그래서 고를 때 재미있어 보이는 것을 먼저 고르면 실패하기 쉽습니다. 인원이 먼저입니다.
인원부터 셉니다
상품 설명에 필요한 인원이 적혀 있습니다. 배역을 한 사람이 하나씩 맡는 구성이라면 그 수가 곧 최소 인원이고, 사람이 빠지면 그 배역만 알고 있던 정보가 사라져 추리가 성립하지 않습니다. 인원을 조절할 수 있는 상품도 있으니 어떻게 조절되는지를 설명에서 확인하세요.
그래서 순서를 뒤집는 편이 낫습니다 — 확실히 모일 수 있는 인원을 먼저 세고, 그 인원용 시나리오를 고릅니다. 인원이 범위로 적혀 있는 상품도 있는데, 그 경우범위 안에서 어떻게 조절되는지(배역을 빼는지, 한 사람이 둘을 맡는지)를 상품 설명에서 확인하세요.
진행자가 필요한지 확인합니다
진행자는 순서를 관리하고 정해진 시점에 정보를 공개하는 역할입니다. 두 종류가 있습니다.
- 진행자가 필요한 시나리오 — 진행자가 배역을 겸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상품마다 다릅니다. 겸할 수 없다면 인원을 셀 때 따로 한 명을 잡아야 하므로, 이것도 설명에서 확인하세요.
- 진행자 없이 굴러가는 시나리오— 대본에 “몇 라운드에 이 봉투를 열어라” 같은 지시가 들어 있습니다. 모두가 참여할 수 있습니다.
시간을 현실적으로 잡습니다
표기된 플레이 시간에 대본 읽는 시간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세요. 안 들어 있으면 실제로 필요한 시간은 그보다 깁니다. 여기에 모이고 정리하는 시간까지 붙습니다.
대본을 미리 나눠 줘도 되는지 시나리오 안내를 확인하세요. 사전 배포를 전제로 만든 것이 있고, 당일 공개를 전제로 한 것이 있습니다. 미리 줄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편이 낫습니다 — 안 읽고 온 사람이 한 명만 있어도 그 배역이 게임 내내 조용해집니다.
고를 때 보는 것
| 기준 | 왜 중요한가 |
|---|---|
| 필요한 인원 | 모일 수 있는 인원과 맞아야 합니다. 인원을 조절할 수 있는 상품인지, 조절하면 무엇이 바뀌는지도 설명에서 확인하세요 |
| 진행자 필요 여부 | 필요한지, 필요하다면 배역을 겸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|
| 대본 분량 | 많을수록 몰입은 깊지만 안 읽고 오는 사람이 생길 확률도 같이 올라갑니다 |
| 재사용 가능 여부 | 범인을 알고 나면 같은 시나리오를 같은 방식으로 다시 풀 수는 없습니다. 다시 할 수 있게 만든 상품인지, 한 번 쓰고 끝나는 것인지 설명에서 확인하세요 |
| 온라인 진행 지원 | 각자에게 자기 대본만 보내는 방법이 안내돼 있는지 봅니다. 없으면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|
온라인으로 하려는 경우
됩니다. 다만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— 각자에게 자기 대본만 보여 줄 방법(개인 메시지나 배역별 링크)과 음성으로 이야기할 자리입니다. 한 화면에 전부 띄우면 게임이 그 자리에서 끝납니다. 절차는 머더미스터리 온라인으로 하는 법에 단계로 정리했습니다.
인원이 안 모일 때
시나리오가 요구하는 인원이 같은 시간을 비워야 하는데, 그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.
머더미스터리 형식 그대로를 혼자 하기는 어렵습니다. 각자 아는 것이 다르다는 것이 이 형식의 전부인데, 혼자 하면 모든 대본을 자기가 읽게 되기 때문입니다. 혼자 할 수 있는 선택지 전체는 혼자 하는 머더미스터리 대안에 정리했습니다.
대신 크라임씬 형식이 1인용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. 배역을 맡는 대신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, 다른 참가자에게 캐묻는 대신 이미 받아 둔 진술을 서로 맞대 봅니다. “정보를 모아 범인을 지목한다”는 부분은 그대로입니다. 케이스북 추리게임이 그 형식이고, 인원도 일정도 진행자도 필요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시작합니다. 두 번 열린 문 한 편은 정답 확인과 사건의 전말까지 무료입니다. 나머지는 열쇠 1개로 한 편씩 엽니다.
이 게임이 맞지 않는 사람
머더미스터리의 재미가 사람들과의 대화에 있다면 — 거짓말하고, 떠보고, 상대 표정을 읽는 것 — 1인용으로는 그것이 재현되지 않습니다. 그럴 때는 인원을 모으는 쪽이 맞습니다. 시간이 안 맞으면 2인용 시나리오부터 찾아보셔도 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