머더미스터리는 참가자가 각자 다른 배역을 맡고, 각자 아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굴러갑니다. 온라인으로 옮길 때 어려운 부분이 정확히 거기입니다 — 같은 화면을 보면서도 각자에게 다른 정보를 줘야 합니다.
준비물 세 가지
- 배역 수에 맞는 인원. 시나리오에 적힌 배역 수만큼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. 모자라면 그 배역이 아는 정보가 사라져 추리가 성립하지 않습니다.
- 각자에게 자기 대본만 보여 줄 방법. 개인 메시지로 따로 보내거나, 배역별 링크를 나눠 주는 방식을 씁니다. 한 화면에 다 띄우면 게임이 끝납니다.
- 음성으로 이야기할 자리. 서로 캐묻고 반응을 보는 것이 이 형식의 핵심이라 채팅만으로는 잘 안 굴러갑니다. 화상이면 더 낫습니다.
진행 순서
- 시나리오와 인원을 맞춥니다. 사람을 먼저 모으고 시나리오를 고르는 것보다, 인원이 확정된 뒤 그 인원용 시나리오를 고르는 편이 쉽습니다.
- 진행자를 정합니다. 진행자는 보통 게임에 참여하지 않고 순서를 관리합니다. 진행자 없이 하는 시나리오도 있으니 상품 설명을 확인하세요.
- 대본을 미리 나눠 줘도 되는지 확인합니다. 사전 배포를 전제로 만든 시나리오가 있고, 당일 공개를 전제로 한 것도 있습니다 — 후자를 미리 돌리면 게임이 시작 전에 망가집니다. 시나리오 안내를 먼저 보세요. 미리 줘도 되는 경우라면 그렇게 하는 편이 낫습니다(당일에 읽히면 앞부분이 늘어집니다).
- 공개 정보를 함께 읽습니다. 사건 개요처럼 모두가 아는 것부터 맞춥니다.
- 라운드를 돌며 캐묻습니다. 자기 비밀은 숨기고 남의 모순은 찾습니다.
- 지목하고 정답을 공개합니다.
온라인으로 할 때 자주 막히는 곳
| 문제 | 왜 생기나 | 어떻게 하나 |
|---|---|---|
| 말이 겹친다 | 화상에서는 끼어들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 | 진행자가 발언 순서를 지정한다 |
| 대본을 안 읽고 온다 | 당일에 읽으면 분량이 부담된다 | 사전 배포가 가능한 시나리오면 미리 보낸다 — 당일 공개형은 미리 주면 안 된다 |
| 중간에 사람이 빠진다 | 배역 하나가 사라지면 추리가 깨진다 | 여유 인원을 두거나 진행자가 대신 맡는다 |
| 일정이 안 맞는다 | 시나리오가 요구하는 인원이 같은 시간을 비워야 한다 | 아래를 보세요 |
인원이 모이지 않을 때
머더미스터리 형식 그대로를 혼자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. 각자 아는 것이 다르다는 것이 이 형식의 전부인데, 혼자 하면 모든 대본을 자기가 읽게 되기 때문입니다.
대신 크라임씬 형식이 1인용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. 배역을 맡는 대신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, 다른 참가자에게 캐묻는 대신 이미 받아 둔 진술을 서로 맞대 봅니다. “정보를 모아 범인을 지목한다”는 부분은 그대로입니다.
두 형식이 어떻게 다른지는 크라임씬·머더미스터리·방탈출 차이에, 혼자 할 수 있는 선택지 전체는 혼자 하는 머더미스터리 대안에 정리했습니다.
케이스북 추리게임으로 하는 경우
케이스북 추리게임은 크라임씬 형식을 1인용으로 만든 웹 게임입니다. 인원도 일정도 진행자도 필요 없고, 브라우저에서 바로 시작합니다. 두 번 열린 문 한 편은 정답 확인과 사건의 전말까지 무료라, 방식이 맞는지 먼저 보고 정하셔도 됩니다. 나머지는 열쇠 1개로 한 편씩 엽니다.
이 게임이 맞지 않는 사람
머더미스터리의 재미가 사람들과의 대화에 있다면 — 거짓말하고, 떠보고, 반응을 보는 것 — 1인용으로는 그것이 재현되지 않습니다. 그럴 때는 인원을 모으는 쪽이 맞습니다. 온라인 다인용 상품이나 오프라인 매장을 찾으시면 됩니다.